두바이, Crypto.com과 손잡고 정부 서비스에 암호화폐 결제 도입 - ’블록체인 행정’ 시대 열리나
두바이 정부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Crypto.co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5년 3분기 내로 관세·세금·비자 수수료 등 25개 주요 정부 서비스에 BNB·BTC·ETH 결제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FSA(두바이 금융청)는 "디지털 자산의 기관적 도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지 투자자들은 "오일 머니가 떠나간 자리를 알트코인으로 메우려는 발버둥"이라 비아냥거리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Crypto.com은 두바이에서 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현지 Web3 스타트업에 5천만 달러 생태계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당장 오늘만 해도 BNB 가격이 8% 급등하며 3개월 만에 ATH를 갱신했다.
암호화폐로 세금 내는 시대 - 진보인가, 자본 도피의 수단인가? 두바이의 실험이 중동 블록체인 허브 전쟁에 불을 지를 것으로 보인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두바이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과 협력해 정부 서비스에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정부 기관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은 크립토닷컴 디지털 월렛을 통해 서비스 요금을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된 암호화폐는 디르함으로 전환돼 두바이 재무부(DOF) 계좌로 이체된다.
DOF는 결제용으로 지원할 구체적인 암호화폐 종류를 밝히지 않았지만,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두바이 정부는 2026년까지 공공 및 민간 부문 90% 금융 거래를 비현금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두바이는 부동산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전환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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