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서 발행 토큰 98%가 사기성 러그풀 또는 펌프앤덤프 의혹
암호화폐 업계에서 펌프펀서가 발행한 토큰의 98%가 러그풀 또는 펌프앤덤프 사기로 의심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고수익을 약속받았지만,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개발팀의 갑작스러운 이탈 또는 가격 조작 후 폭락으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기 행위는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를 훼손한다"며 강력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동안의 무분별한 ICO 열풍을 생각해보면, 이번 사태도 결국 ’탐욕이 눈을 멀게 했다’는 교훈을 남기고 있다.
[사진:펌프펀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솔라나 기반 토큰 생성 플랫폼 펌프펀에서 발행된 토큰 중 98.6%가 러그풀(rug pull)이나 펌프앤덤프(pump and dump) 사기리고 코인데스크가 솔리더스랩스(Solidus Labs) 보고서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그풀은 프로젝트 개발자들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뒤 프로젝트를 폐쇄하고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이다. 펌프앤덤프는 자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급등한 시점에 매도해 이익을 챙기는 것을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이후 펌프펀에선 700만개 이상 토큰들이 발행됐지만, 이 중 9만7000개만이 최소 1000달러 이상 유동성을 유지했다.
펌프펀은 사용자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저비용으로 새로운 암호화폐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펌프펀에서 발생한 최대 러그풀 사건은 M토큰과 관련된 것으로190만달러 규모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탈중앙화 거래소 레이디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다. 솔리더스랩스는 레이디움 유동성 풀 중 93%(36만1000개)가 소프트 러그풀 특성을 보였으며, 평균 러그풀 규모는 2800달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