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기업 카난, 500% 급등 예상에 애널리스트들 ’매수’ 권고
암호화폐 시장의 숨은 승자로 떠오른 카난이 월스트리트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최근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들은 이 비트코인 채굴 전문기업의 주가가 현재 수준 대비 5배 상승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적극적인 매수를 권장했다.
채굴 산업의 어두운 그림자—전력 소비 논란, 규제 압박—를 뚫고 카난이 부상한 배경에는 최근 도입한 에너지 효율화 기술이 있다. 2025년 들어 해시레이트 대비 전력 소모를 40% 절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제 채굴업체도 ESG 점수를 신경 써야 하는 시대"라는 한 애널리스트의 코멘트가 시장의 냉소를 자아냈다. 어제 닷새 전만 해도 ’고래들’은 이 업계에 코인 던지듯 투자하던 게 사실이지만.
카난의 아발론 박스(Avalon Box) 비트코인 채굴 시스템 [사진: 카난(Canaan)]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벤치마크의 마크 팔머(Mark Palmer) 애널리스트는 싱가포르의 비트코인 채굴 ASIC(주문형반도체) 및 장비 개발업체인 카난(Canaan)의 주가가 5배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팔머 애널리스트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에 대한 분석을 통해 카난 목표주가로 3달러를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내놨다. 6일 기준 카난 주가는 0.62달러로 연초 대비 72% 하락한 상태다.
팔머 애널리스트는 카난의 이중 전략이 ASIC 비트코인 칩 및 장비 개발과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체 채굴 사업 확장에 집중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난의 수직 통합된 접근 방식은 비트코인 채굴 분야에서 카난을 차별화하는 동시에, 칩·장비 판매와 자체 채굴 수익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난은 미국 및 전 세계적으로 자체 채굴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카난은 2024년 매출의 16.3%만을 자체 채굴 사업에서 창출했지만, 2025년 중반까지 자체 채굴 사업에 사용되는 총 컴퓨팅 파워를 북미에서는 10EH/s, 전 세계적으로는 15EH/s로 늘릴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