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90억 달러 투자로 암호화폐 허브 도약 시도
태평양의 휴양지가 디지털 금융의 전초기지로 변신 중이다. 몰디브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유치를 위해 90억 달러(약 120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 ’블록체인 낙원’을 꿈꾸는 섬나라
수도 말레에 가상자산 특구를 설립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수입에 의존하던 경제 구조를 탈피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월스트리트는 이미 코인을 던지고 있다
몰디브 중앙은행이 발행 예정인 ’디지털 루피아’와 연계해 CBDC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 1분기 내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 시범 도입이 확정됐다. (참고로 이 프로젝트 예산은 작년 국가 예산의 3배다—또 다른 ’공공자금’ 이야기가 될지 관측주의)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몰디브 정부가 두바이 기반한 MBS글로벌인베스트먼트와 협력해 9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블록체인 허브를 조성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디브는 관광과 수산업 의존도를 줄이고 블록체인 및 웹3 기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외국인 직접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8만3000㎡ 규모 몰디브 국제금융센터 건설을 포함하며, 약 5년간 1만6000명 이상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몰디브 외에도 두바이, 홍콩, 싱가포르 등도 암호화폐 허브를 표방하며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몰디브는 규제 완화와 세금 혜택을 통해 투자자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