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블록체인 어베일, ’이니그마’ 업그레이드로 프라이버시 전쟁 선언
어베일이 암호화폐 업계에 또 한 번의 폭탄을 떨어뜨렸다. 최근 공개된 ’이니그마’ 업그레이드는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강화된 프라이버시 기능을 자랑한다. 월가의 감시를 피해 다니는 디젤들도 이 정도의 은밀함은 부럽다.
이번 업데이트는 모듈식 아키텍처의 진화를 보여주며, 사용자 데이터 보호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거래 추적이 점점 더 정교해지는 시장에서 어베일의 움직임은 시의적절하다 평가받는다.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어베일은 기술적 해법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니그마가 제시하는 솔루션이 과연 SEC의 눈을 속일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
[사진: 어베일]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모듈러 블록체인 솔루션 어베일(Avail)이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이니그마(Enigma)’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업과 기관은 데이터를 외부에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니그마는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에서도 민감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된 프라이버시 롤업 기술로 트랜잭션 초기 단계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해 퍼블릭 블록체인에는 암호화된 형태만 게시되며, 인가된 기관만 승인된 키를 통해 해당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기존 퍼블릭 롤업은 효율성과 연결성 측면에서는 우수하지만, 모든 데이터가 공개돼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금융·의료 기관들이 도입하는데는 제약이 있었다. 이니그마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영지식증명(zk), 다자간 연산(MPC) 등의 암호화 기술을 결합해, 기밀성과 투명성, 규제 준수역량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누라그 아르준 어베일 공동 창립자는 “이니그마는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기업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재정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그레이드는 다양한 산업에서 웹3 기술 채택을 앞당기는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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