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의 칼날’ 내리꽂다—초안 공개로 업계 발칵
런던의 금융 감독기관이 드디어 암호화폐 규제 초안을 공개했다. 디지털 자산 업계가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움직임은 ’야생의 서부’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 질서를 부여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FSA(영국금융감독원)는 스테이블코인부터 거래소까지 전방위적인 감독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당국은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규제의 늪에 빠질 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시장은 이번 발표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ATH를 쳐다보며 오르내리는 중. 영국이 규제로 삐걱대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월스트리트의 주류 금융권을 비웃듯 질주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영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초안을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초안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장 남용 방지, 공시 의무 등을 포함해 금융 시스템 내 암호화폐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보수당 정부 시절인 2023년 처음 논의된 이번 규제안은 지난해 노동당이 집권한 이후에도 그대로 추진되고 있다. 튤립 시디크 전 경제 차관은 지난해 노동당이 집권했음에도 정부가 이전 정부(보수당 정부) 암호화폐 계획 대부분을 이행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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