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푸사카 업그레이드, 연말 론칭 예정...EVM 개편이 가져올 파장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푸사카(Pusaka)’ 업그레이드를 2025년 말까지 구현한다는 로드맵을 확정했다.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의 대대적인 구조 개편이 핵심 사항으로, 이는 2015년 메인넷 출시 이후 가장 근본적인 변화로 평가받는다.
새로운 EVM은 기존 스마트 계약 실행 방식을 완전히 재설계해 가스 비용을 최대 4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일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하위 호환성 문제로 인해 ’DeFi 생태계의 단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이미 이 소식에 반응해 ETH 선물 오픈인터레스트가 15% 급증했다. 물론 이는 단기적인 펀더멘털 반영보다는, ’뉴스에 반응해 레버리지 포지션 잡는 월가 트레이더들의 전형적인 행태’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펙트라 이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인 푸사카 하드포크가 2025년 3~4분기 선보일 전망이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재단 토마스 카이예탄 스탄차크 공동 이사는 “푸사카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하드포크 핵심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개선을 위한 EOF(EVM Object Format) 업그레이드다.
EOF는 스마트 컨트랙트 바이트코드를 구조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악성 코드 실행을 차단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기존 자유형 바이트코드를 컨테이너 모듈로 변환해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확보하며, 코드와 데이터를 분리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더리움 개발자 파스칼 카베르사치오는 “EOF는 지나치게 복잡하며, 기존 EVM을 유지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EOF 도입 시 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며,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더리움 투표 플랫폼 ETH펄스(ETHPulse)에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1만7745ETH를 보유한 39명 유권자가 EOF에 반대했으며, 찬성은 300ETH 미만을 보유한 7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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