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대형 매수 돌입: 14억 20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암호화폐 시장이 숨죽인 가운데, 스트래티지가 또 한 번 대형 매수 카드를 꺼냈다. 14억 2000만 달러(약 1.9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눈썹이 오르내리는 중.
이번 움직임은 스트래티지가 장기 보유 전략을 확실히 고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래’들의 시장 장악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는 우려도 함께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이번 매수는 시장에 신호탄이 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펀드 매니저의 도박일 뿐인가?
한편 월스트리트에서는 여전히 ’디지털 금’이라는 수사만으로 주먹구구식 투자 전략을 정당화하는 모습에 비아냥이 흘러나오고 있다. 투자은행들이 이제야 뒤늦게 비트코인 ETF를 쫓아가는 모습이 마치 2017년 ICO 열풍을 재현하는 듯하다는 평가다.
[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트래티지(Strategy)가 1만5355 비트코인(BTC)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55만3555 BTC로 늘렸다고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매입에는 14억20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평균 매입가는 9만2737달러였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로 환산하면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 가치는 520억달러를 넘어선다.
이번 매입은 스트레티지가 진행한 두 차례 주식 매각을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