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IPO 계획 전면 재검토 선언…"수십억 달러 현금으로 성장 몰입"
리플이 기대되던 IPO 계획을 보류하며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회사 측은 "현재 보유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현금으로 성장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정으로 리플은 전통적인 금융시스템을 우회하는 또 다른 크립토 기업이 됐다. IPO 없이도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상황에서, 과연 월스트리트의 투자 은행들이 이를 달가워할지는 의문이다.
리플(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5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현재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롱 사장은 "대차 대조표에 수십억 달러의 현금이 있어 많은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재무 상태는 건전한 상태이며, 인수 등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은 지난 2021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재판이 진정된 후 IPO를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최근에는 IPO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롱 사장 이외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리플X의 수석 부사장 마커스 인팡거(Markus Infanger)도 "적절한 시기가 오면 우리는 IPO에 대해 열려있다"고 말했지만, "IPO를 서둘러 검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이미 크게 발전했고 발행된 종목도 많은데, 왜 리플이 독자적으로 스테이블코인 RLUSD를 개발했느냐는 질문에 롱 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는 영역"이라며 시장 규모가 향후 몇 년 안에 3조달러(약 4300억원)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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