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랩스, 1300만 달러 유치로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트 전쟁 본격화
블록체인 스타트업 아치랩스가 13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비트코인도 이제 디앱 플랫폼으로?’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존 이더리움 생태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또 다른 VC 자금 흡수 오퍼링인가?’라는 냉소적인 시선도 함께 따라붙는다. 아치랩스의 기술이 과연 비트코인 최대주의자들과 DeFi 개발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업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 기반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 개발사 아치랩스가 아치VM(ArchVM) 플랫폼 구축을 위해 13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판테라 캐피털이 주도했고 아치랩스는 기업 가치를 2억달러 규모로 평가 받았다.
아치VM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프로토콜을 비트코인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치랩스는 오프체인 연산을 처리해 ’튜링 완전성’을 가진 스마트 컨트랙트를 지원하고, 솔라나급 거래 속도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이고, 별도 레이어2 네트워크나 브리지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려는 시도여서 주목된다.
비트코인에 스마트 컨트랙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지난해 10월 비트VM(BitVM) 컴퓨팅 언어 출시 이후 가속화되고 있다. 여러 프로젝트들이 비트VM을 활용해 레이어2 네트워크나 브리지를 통해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려는 반면, 아치랩스는 이를 피하고 바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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