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 라이츠,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에 13% 급등…SEC 의장과의 인연이 주목받는 이유
암호화폐 리저브 라이츠가 코인베이스 상장 발표 직후 13% 급등했다. 시장은 SEC 의장과의 연관성을 주목 중—규제 당국과의 ’특별한 관계’가 또 다른 혜택을 만드는 건 아닌지, 익숙한 의심이 스멀스멀 기어오른다.
![리저브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리저브 라이츠가 코인베이스 상장 이후 13% 급등했다.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812_526945_191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취임한 폴 앳킨스가 과거 고문으로 활동했던 리저브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인 리저브 라이츠(RSR)가 코인베이스 상장 소식과 맞물려 급등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RSR 토큰이 22일 오전9시(한국시간 23일 새벽 1시)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서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장 발표 이후 해당 토큰 가격은 13.6% 상승한 0.00835달러로 2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RSR은 시가총액 4억6400만달러로 143위에 올라 있으며, 코인베이스 발표 전에도 이미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다.
RSR 토큰은 리저브 프로토콜의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달러’(RSV)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설계된 핵심 의사결정용 토큰으로, 이번 상장은 리저브 프로토콜의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유동성과 시장 참여 확대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앳킨스는 SEC 재직 이후 민간 기술 기업들에 자문을 제공해 왔으며, 리저브 프로젝트의 초기 구상 단계에서 조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