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 사상 최고치 돌파—강세장 신호인가, 아니면 또 다른 거품?
비트코인이 실현 시가총액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ATH)를 갱신했다. 시장은 열광 중—하지만 이번에도 ’월가의 오래된 농담’이 실현될까? (팁: 항상 그렇듯이, ’이번만은 다르다’는 말은 세 번 생각해보세요.) 기술적 분석은 상승 추세를 지지하지만, 과열 신호도 동시에 포착된다. FSA 관계자들은 ’투자자 주의’ 경고를 재차 발표했고, 변동성은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의 일상이다. 한편, BNB를 비롯한 알트코인들은 비트코인의 뒤를 따라잡으려 혈안이다—과연 이번 강세장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4/562819_526952_3456.jp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이 8721억9550만달러(약 1200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강세장 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실현 시가총액은 각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이동한 시점의 가격을 반영해 계산되며, 투자자들이 실제로 지불한 비용을 나타낸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소속 분석가 카르멜로 알레만(Carmelo Aleman)은 이번 최고치 경신은 더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장기 보유자가 증가하면서 단기 가격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즉시 상승하지 않고 횡보할 경우 이는 대규모 변동성 전 축적 기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하고 인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8만7000달러까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미만 보유자들은 여전히 평균 5.18%의 손실을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