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가격 약세 속 온체인 활성 주소 24% 급증, 시장 상승 신호 포착
리플(XRP)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네트워크 활동이 크게 증가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전주 대비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사용자 기반이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 조정 이후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24시간 만에 24.1% 증가했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네트워크 활동은 오히려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다.
최근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이탈과 매도 압력이 이어지면서 XRP 가격은 저점권에 머물고 있다. 한때 1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0.99~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반면 온체인 활동은 뚜렷하게 늘었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XRP 활성 주소는 2만7665개에서 3만4318개로 증가했다. 가격이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네트워크 참여는 오히려 확대된 것이다.
XRP 레저의 일일 활성 주소도 최근 2개월 내 최고 수준인 5만개에 근접했다. 가격 흐름과 달리 이용자 활동은 꾸준히 늘면서 온체인 지표와 시장 가격 사이의 괴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가격과 네트워크 사용량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재 XRP 가격은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 부근에서 압박을 받고 있지만, 활성 주소 지표만 놓고 보면 이용자들의 네트워크 참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활성 주소 증가가 곧바로 가격 반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네트워크 활동이 늘더라도 실제 매수 수요로 이어지지 않으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 결국 최근 온체인 지표 개선이 일시적인 활동 증가에 그칠지, XRP 수요 확대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특히 가격이 1달러 부근에서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활성 주소 증가세가 유지되는지가 중요하다. 네트워크 참여 확대와 함께 매수세까지 살아날 경우 가격 회복의 기반이 될 수 있지만, 온체인 활동만 늘고 가격이 반응하지 않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현재의 괴리도 장기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활성 주소 증가세가 이어지는지와 함께 XRP가 다시 1달러선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가격은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지만, 네트워크 지표에서는 시장 관심이 완전히 식지 않았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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