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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킨스카운티, 비트코인 채굴 및 데이터센터 전면 금지…암호화폐 사업 확장도 차단

美 호킨스카운티, 비트코인 채굴 및 데이터센터 전면 금지…암호화폐 사업 확장도 차단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7-30 1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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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호킨스카운티가 암호화폐 채굴 시설과 데이터센터의 신규 설립을 전면 금지하는 초강경 규제를 발표했다. 기존 사업자의 시설 확장도 제한하며, 지역 내 디지털 자산 인프라 개발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번 결정은 에너지 소비와 환경 영향을 우려한 조치로, 향후 다른 지역으로의 규제 확산 가능성을 시사한다.

미국 테네시주 호킨스카운티 의회가 암호화폐 채굴시설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전면 금지한다. [사진: 셔터스톡]

미국 테네시주 호킨스카운티 의회가 암호화폐 채굴시설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전면 금지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미국 테네시주 호킨스카운티 의회가 비편입 지역 내 암호화폐 채굴시설과 데이터센터의 설립, 건설, 설치, 확장, 운영을 전면 금지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킨스카운티 위원회는 28일 표결에서 해당 조치를 12대0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조치는 위원회가 2025년 금지 조치를 도입한 데 이은 두 번째 디지털 자산 관련 금지안이다. 당시 위원회는 채굴기업 엑조틱리지(ExoticRidge)의 지역 진출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일부 활동을 제한했고, 올해 1월에는 이런 규제를 집행할 권한이 위원회에 있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결의안도 채택했다.

핵심은 금지 범위가 명확해졌다는 점이다. 새 조치는 비편입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시설과 데이터센터의 설립과 건설뿐 아니라 설치, 확장, 운영까지 막도록 규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 진입은 물론 기존 사업의 확대도 제약을 받게 됐다.

위원회와 엑조틱리지의 갈등은 현재 소송으로 이어진 상태다. 양측은 올해 1월 합의안을 제안했으며, 이 안에는 소음 제한을 조건으로 건설과 운영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안된 조건에 따르면, 부지 경계선에서 측정한 소음은 4시간 동안 30분을 넘겨 80데시벨(dBA)을 초과할 수 없다.

이번 결정은 테네시주 내 암호화폐 사업 규제가 위원회를 넘어 주 차원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다. 테네시주에서는 4월 서명된 법에 따라 7월 1일부터 암호화폐 ATM과 키오스크의 사용 및 설치가 불법이 됐다. 주 정부는 특히 고령층 주민들이 해당 기기를 통해 사기범에게 자금을 보내는 사건이 발생한 점을 문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테네시에서는 채굴 인프라와 현장 기반 암호화폐 서비스 모두 규제 압력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위원회의 이번 금지 조치는 엑조틱리지와의 분쟁과 맞물려 지역 내 사업 허용 범위를 다시 좁힌 사례로, 향후 합의안 처리와 실제 집행 과정이 다음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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