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레이어2 ’제로네트워크’ 긴급 운영 중단… 투자자 자금 동결 위기
이더리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 제로네트워크(Zero Network)가 예고 없이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제로네트워크는 공식 채널을 통해 '예상치 못한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서비스를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해당 네트워크에 예치된 수백만 달러 상당의 자산이 일시 동결됐으며, 투자자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레이어2 솔루션의 중앙화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충격적인 사례라고 입을 모은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가스비 없는 거래에 특화한 이더리움 레이어2 제로네트워크(Zero Network)가 1년 반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고 더블록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로네트워크 팀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를 통해 "제로네트워크를 종료하고 제리온 API와 지갑에 집중하겠다"고 공지했다.
제로네트워크는 2024년 11월 메인넷이 출시됐다. 팀은 제로네트워크를 EVM 호환 완전 가스비 무료 롤업으로 구축해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하고 대중화를 촉진하려 했지만 독립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것은 이를 실현하는 올바른 경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매일 제품을 쓰는 사용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로네트워크 팀은 사용자 자산은 안전하며, 7월 말까지 자산을 옮기도록 안내했다. 제로네트워크로 자산을 보내는 브릿지는 이미 중단됐다.
크로스체인 인프라 스타트업 에버클리어(Everclear)도 21일 핵심 UI·프로토콜·재단·연구소 조직을 모두 폐쇄한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이더리움 인프라 업체 신디케이트랩스와 암호화폐 카드 게임 판타지닷톱이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프로토콜이 불리한 시장 상황을 중단 이유로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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