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코인, 바닥권서 300% 급등…활성 주소 확대 속 과열 신호 포착
엔진코인이 최근 바닥권 대비 300%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급격히 확대된 활성 주소 수와 거래량이 과열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10% 내외의 기술적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분할 매수 및 손절매 설정을 권고하고 있다.
엔진코인의 향방은 단기 과열 신호를 넘어서 핵심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엔진코인(ENJ)이 4월 들어 300% 넘게 오르며 알트코인 시장에서 가장 가파른 반등 흐름 중 하나를 나타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ENJ는 최근 며칠 사이 일간 차트에서 세 차례 급등했고, 현재 0.07332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향후 흐름의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엔진코인은 2017년 엔진이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로 출발한 뒤, 이더리움 기반 게임 아이템과 대체불가토큰(NFT) 자산을 만들고 관리하는 도구를 제공해 왔다. 다만 2025년 4월 고점 0.11839달러에서 같은 해 10월 0.00042달러까지 밀리며 사실상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후 ENJ는 반등해 장기 피보나치 되돌림 0.618 구간인 0.07332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이 가격대는 핵심 저항선으로 꼽힌다. ENJ가 이 구간 위에서 일봉 마감에 성공하면 다음 목표 가격은 0.09314달러로 제시됐다. 반대로 0.07332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0.0594달러, 추가 하락 시 0.04548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단기 흐름도 상승 구조를 나타냈다. 1시간 차트에서는 약 0.043달러, 0.054달러, 0.073달러 부근에서 고점이 차례로 높아졌고, 돌파한 저항선이 이후 지지선으로 바뀌는 흐름이 확인됐다.
거래량도 늘었다. 일간 거래량은 상승 캔들이 이어질수록 함께 커졌고, 1년여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볼린저밴드 역시 오랜 수축 뒤 14일부터 빠르게 벌어지며 가격이 상단 밴드를 타고 오르는 모멘텀 장세를 보였다.
온체인 지표도 강세 흐름에 힘을 보탰다. 샌티멘트 기준 거래소 유입량은 1만9600토큰에 그쳤다. 최근 며칠 새 가격이 거의 두 배로 올랐는데도 거래소 유입이 크지 않았다는 뜻이다. 일일 활성 주소도 수개월간 50~150개 수준에서 최근 920개로 늘었다. 최근 6개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다만 과열 신호도 있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93.3까지 올라 극단적인 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 1시간 차트에서는 가격이 고점을 높이는 동안 RSI 고점이 낮아지는 약세 다이버전스 초기 조짐이 나타났고, 볼린저 밴드 폭 백분위수(BBWP) 지표도 극단적인 변동성을 가리켰다. ENJ의 추가 상승 여부는 0.07332달러 안착과 유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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