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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또 250BTC 옮겼다…총 보유량 73% 급감 충격

부탄, 또 250BTC 옮겼다…총 보유량 73% 급감 충격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16 08: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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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정부가 250 BTC를 추가로 이전하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의 73%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디지털 자산 전략 전환을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목받는 국가적 포트폴리오 조정 사례가 되고 있다.

암호화폐 강국으로 알려진 부탄이 비트코인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강국으로 알려진 부탄이 비트코인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부탄 정부가 250BTC를 신규 지갑으로 옮겼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이번 이체 규모는 1846만달러(약 270억원) 규모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의해 부탄 비트코인 유출 흐름이 재확인됐으며, 아캄이 부탄 왕립정부 소유로 분류한 지갑들은 2026년 들어 지금까지 약 3247BTC를 외부로 이동시켰다. 현재 가격 기준 총 유출 규모는 2억4040만달러(약 3550억원)에 달한다.

최근 이체 목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관련 분석가들은 앞선 이동의 일부가 '잠재적 매도'와 연결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여기에는 과거 갤럭시디지털과 OKX로 자금을 이체하는 데 사용됐던 지갑으로의 250BTC 이체도 포함됐다.

4월 13일 이체 이후 부탄 정부 관련 지갑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은 3524BTC다. 평가액은 2억6090만달러(약 3850억원)이며, 이는 2024년 10월 약 1만3000BTC에 근접했던 정점 대비 7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지갑에는 이더리움 30.15ETH도 남아 있으며, 가치는 7만160달러(약 1억300만원) 규모로 집계됐다.

부탄은 수력발전 자원을 활용한 채굴로 비트코인 보유량을 쌓아 왔다. 다만 아캄 데이터상 정부 관련 지갑으로 10만달러를 넘는 비트코인 유입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시점은 1년 이상의 과거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신규 유입보다 유출이 이어지는 구조가 뚜렷하다.

부탄 정부의 최근 비트코인 이동은 아직 목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해 들어 외부 유출이 누적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공개적으로 분류된 정부 관련 지갑의 보유량이 2024년 10월 고점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만큼, 향후 추가 이체의 성격이 시장 해석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향후 관건은 추가 이동 자금이 거래소나 과거 자금 이체에 활용된 지갑으로 다시 연결되는지 여부다. 현재로서는 지갑 재배치 가능성과 현금화 가능성이 모두 열려 있는 가운데, 부탄 정부 관련 지갑의 온체인 흐름이 비트코인 수급 해석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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