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 50% 통과, 2028년 4월 다음 반감기까지 남은 시간과 시장 전망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이 50%를 통과했다. 2026년 4월 15일 현재, 차기 반감기인 2028년 4월까지 약 2년의 시간이 남아 있으며, 이는 역사적 사이클 패턴에 따른 강세장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시장 변동성 증가와 함께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사이클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현재 반감기 사이클의 절반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이번 반감기 주기의 50.01%를 지난 상태이며, 다음 반감기는 오는 2028년 4월12일로 예상된다.
이번 주기는 2024년 4월 시작된 '에포크 5'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21만개 블록마다 한 번씩 발생하며, 통상 약 4년 주기로 채굴 보상이 50% 줄어든다. 현재 블록 보조금은 블록당 3.125 BTC다. 평균 10분마다 블록이 생성되는 구조를 기준으로 하루 약 450 BTC가 새로 발행되고 있다.
이 발행 속도는 네트워크 난이도 조정으로 유지된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2016개 블록마다 난이도를 조정해 블록이 너무 빠르거나 느리게 생성될 경우 속도를 다시 맞춘다. 이에 따라 남은 약 10만4986개 블록이 처리되면 다음 반감기 시점에 도달하게 된다.
공급 구조 측면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더 뚜렷해지고 있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발행량을 줄여 인플레이션율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낮추는 구조다. 현재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율은 1% 아래로 내려와 있다. 전체 발행 한도는 2100만개로 고정돼 있으며, 최근에는 2000만번째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마지막 100만개는 앞으로 114년에 걸쳐 채굴될 전망이다.
가격 흐름은 공급 감소 효과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4년 4월 반감기 이후 약 15% 상승했다. 가격은 약 6만4000달러에서 7만5000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까지 올랐다. 다만 같은 기간 기준으로 보면 이전 반감기 사이클보다 상승폭은 약했다.
중간 고점과 조정폭도 컸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약 12만60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2026년 2월 초 약 6만달러까지 약 50% 하락했다. 이후 반등했지만, 글래스노드 데이터 기준으로 이번 사이클은 반감기 이후 같은 구간에서 과거보다 낮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 성숙과도 맞물린다. 비트코인 채택이 확대되고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과거 같은 큰 폭의 상승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해진다. 반감기 효과가 사라졌다기보다, 가격 반응이 이전보다 완만해지는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변동성도 사이클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모습이다. 시장은 비트코인 공급이 계속 줄어드는 점에는 주목하고 있지만, 가격은 과거처럼 급격히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이번 반감기 사이클의 후반부에서는 공급 축소가 가격에 어떤 속도로 반영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관련 기사
|Square
BTCC 앱을 받고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해 볼까요?
지금 시작 QR 코드를 스캔하여 1억 명 이상의 유저와 합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