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 급반등, 무기한 선물 신규 롱포지션이 주도한다
2026년 4월 10일 -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급격한 반등을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상승이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시장에서 대규모 신규 롱포지션이 유입되면서 주도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 상승은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새로 유입된 롱포지션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더블록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발표 이후 선물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으로 매수 포지션을 쌓았다고 분석했다.
줄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리서치 총괄은 상승의 직접 동력으로 무기한 선물시장을 지목했다. 화요일 늦게 휴전 발표가 나온 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미결제약정은 21억달러, 이더리움은 22억달러 늘었다. 두 자산의 달러 기준 미결제약정도 모두 거의 한 달 만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코인 기준 미결제약정도 함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상승은 숏 청산보다 순 신규 롱포지션 확대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무기한 선물시장 테이커 매수·매도 비율도 모두 1을 웃돌아 매수세 우위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약 6만9400달러인 트레이더 하단 실현가격도 넘어섰다. 이 구간은 수주 동안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 위를 유지하고 향후 2주 동안 미국·이란 관련 확전 소식이 없으면 다음 핵심 가격대는 약 7만9000달러인 트레이더 실현가격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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