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4가지 강력 반등 신호 포착…2086달러 지지선에서 회복 기대감 고조
이더리움이 10% 가까이 조정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2086달러 지지선 근처에서 네 가지 기술적 반등 신호를 포착했다. 주요 온체인 지표와 파생상품 데이터는 강력한 매수 압력이 축적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단기 조정이 건강한 상승 다이버전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더리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이더리움(ETH)이 7일(이하 현지시간) 24시간 동안 약 1% 내렸지만, 기술·파생·온체인 지표 4개가 동시에 반등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겉으로는 큰 움직임이 없어 보이지만 여러 지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고 전했다.
기술 지표에선 EMA(지수이동평균) 교차 가능성이 먼저 눈에 띈다. 12시간봉에서 20기간 EMA(2083달러)가 50기간 EMA(2086달러)에 바짝 다가서며 격차가 3달러로 좁혀졌다. 통상 빠른 EMA가 느린 EMA를 상향 돌파하면 단기 모멘텀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매체는 “20과 50 EMA가 이제 3달러 간격까지 좁혀졌다”고 짚었다. 교차가 확정되면 100기간 EMA(2144달러)가 즉각적인 시험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번째는 RSI(상대강도지수)에서 나타난 강세 다이버전스다.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가격은 더 낮은 저점을 만들었지만 RSI는 더 높은 저점을 형성했다.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이 구조는 2086달러를 지킬 때 유지된다. 매체는 “이 다이버전스는 이더리움 가격이 2086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유효하다”고 밝혔다.
파생시장에서는 숏 포지션이 늘어나는 흐름이 포착됐다. 4일 미결제약정은 104억9000만달러, 펀딩비는 약 -0.0015%였는데 7일에는 미결제약정이 107억7000만달러로 늘고 펀딩비는 -0.007%로 더 내려갔다. 미결제약정 증가와 더 음(-)의 펀딩비가 겹치면 신규 숏이 쌓이고 있다는 뜻이다.
매체는 “상승하는 미결제약정과 더 음(-)의 펀딩비는 한 가지를 의미한다. 트레이더들이 새로운 숏 포지션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숏 청산 매수가 붙어 숏 스퀴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체인에서는 고래 지갑이 물량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거래소를 제외한 고래 지갑 보유량은 4월 3일 1억2273만 ETH에서 7일 1억2292만 ETH로 늘었다. 약 19만 ETH(약 4억달러) 증가로, 급격한 매수라기보다 완만한 누적에 가깝다. 다만 조정 국면에서도 비중을 줄이지 않았다는 점이 현물 측면의 ‘바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단기 반등이 실제로 확인될지는 가격대가 결정한다. 상단에선 2116달러(0.382)가 1차 관문이다. 12시간봉 종가가 이 구간을 웃돌면 EMA 교차가 확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후 핵심 저항은 2172달러로 제시됐다. 3월 중순 이후 반복적으로 가격을 막아온 자리여서, 이를 돌파하면 단기 구조 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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