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써클 CEO와 전략적 회담 성료…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 협력 본격화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선도기업 써클(Circle)의 CEO 제레미 앨러와의 고위급 회담을 성황리에 마치며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4월 6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USDC 기반 결제 인프라 통합,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솔루션 개발, 그리고 규제 프레임워크 공동 연구를 핵심 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금융권의 블록체인 실질 도입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사진: KB금융그룹]
[디지털투데이 이지영 기자] KB금융그룹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기업 써클의 창업자 겸 CEO 제레미 얼레어가 13일 방한해 자사 경영진과 회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양사 간 전략적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금융 인프라 혁신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과 써클의 협력은 실무 중심의 실행형 파트너십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2025년 6월 경영진 미팅을 계기로 협력이 본격화됐으며, 이후 KB금융은 써클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플랫폼 '써클 민트'를 활용한 기술 검증(PoC)을 완료했다.
KB금융은 해당 PoC를 통해 법정화폐 입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송금, 인출, 스테이블코인 간 교환 등 전 과정에 대한 운영 테스트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갑 구조, 거래 한도, 비용 관리 등 실제 금융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양사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써클 주요 경영진 방한 당시에도 별도 미팅을 진행하며 협업 로드맵을 점검하는 등 기술 공유와 사업 모델 개발을 병행해왔다.
현재 KB금융과 써클은 ▲USDC 국내 활용 ▲국제결제 협력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과 무역결제 등 차세대 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CEO 회담은 기존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한 단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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