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경고: "비트코인, 검증된 자산이지만 단기 10% 조정 가능성"
ARK 인베스트먼트 CEO 캐시 우드는 4월 4일 비트코인이 "검증된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으나, 단기적으로 10% 수준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의 발언은 최근 사상 최고가(ATH)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강세장 속에서도 시장이 과열 신호를 보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포지션 관리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캐시 우드(Catherine D.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 [사진: 아크 인베스트먼트]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이제 신고점 대비 85% 이상 급락하는 장세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다음 저점을 3만4000달러로 보는 전망도 나왔다.
캐시 우드는 1일 CNBC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검증된 자산”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0% 하락하는 선에서 낙폭을 멈춘다면 시장은 이를 큰 승리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발언한 시점에 비트코인은 2021년 고점인 6만9000달러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이후 이어진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1년 동안 거의 80% 하락해 1만5600달러까지 밀린 바 있다. 비트코인 약세장 낙폭은 통상 80% 안팎이었다.
글래스노드 집계에서는 이번 약세장 최대 낙폭이 아직 과거 패턴에 못 미쳤다. 2025년 10월 기록한 12만6200달러 고점 대비 현재 최대 하락률은 52%로 나타났다.
캐시 우드 발언 직후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시장 분석가 토니 세베리노는 2026년 비트코인 저점을 신고점 대비 72% 하락한 3만4000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에서 널리 거론된 4만~5만달러 바닥 전망보다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도 이번 주 비트코인 가격이 7년래 저점 방향으로 이미 움직이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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