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금융 거인 BNP파리바, 암호화폐 투자상품 포트폴리오 강화…BTC·ETH 기반 ETN 도입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 가속화
유럽의 주요 금융 기관인 BNP파리바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기반 상장지수펀드(ETN)를 도입하며 암호화폐 투자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조치는 전통 금융 시장의 디지털 자산 수용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BNP파리바의 움직임은 유럽 연합(EU) 내 MiCA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암호화폐 상품의 제도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BNP파리바가 새로운 상장지수채권(ETN)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은행 BNP파리바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기반으로 하는 6개의 상장지수채권(ETN)을 출시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BNP파리바는 이번 ETN 발행을 계기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의 접점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개인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해당 자산의 수익률에 투자할 수 있다. 거래는 2026년 3월 30일부터 프랑스 증권 계좌를 통해 이뤄진다.
BNP파리바는 최근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머니마켓펀드를 토큰화하는 등 암호화폐 기술을 전통 금융에 접목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TN 도입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투자자들에게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규제된 금융상품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유럽 내 암호화폐 기반 금융상품 확산도 가속화되고 있다. 동유럽 최대 증권거래소인 바르샤바 증권거래소(WSE) 역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기반 ETN을 승인하며, 암호화폐 시장과 전통 금융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