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폴리마켓 접속 차단 결정…불법 도박 우려 속 규제 강화
아르헨티나 금융당국이 예측 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대한 접속 차단을 공식 발표했다. 당국은 "블록체인 기반 예측 시장이 불법 온라인 도박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 관련 혁신적 플랫폼에 대한 전통적 금융 규제 기관의 적극적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폴리마켓(Polymarket)]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르헨티나가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폴리마켓을 불법 도박 플랫폼으로 간주해 전국에 걸쳐 차단 조치를 내렸다고 코인데스크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법원이 플랫폼이 현지 승인 없이 운영되며 도박 관련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한 데 따른 조치라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아르헨티나 내 인터넷 제공업체들은 폴리마켓과 관련된 모든 도메인 접속을 차단해야 하며, 애플과 구글도 현지 사용자들이 해당 앱을 다운로드하지 못하도록 제한해야 한다. 해당 조치는 아르헨티나 통신 규제 기관(ENACOM)이 집행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복권청(LOTBA)과 카지노 산업 단체 CASCBA가 이번 조치를 주도했으며, 검찰은 폴리마켓이 예측시장으로 위장한 도박 플랫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폴리마켓은 이미 30여개국에서 차단됐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폴란드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