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주 만에 최고 상승세 기록…반드시 주목해야 할 핵심 가격대는?
비트코인이 10주 만에 가장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돌파 모멘텀이 지속될지 여부를 가를 결정적인 저항 구간과 지지 수준을 집중 분석 중이며, 투자자들은 이번 움직임이 단기 조정 끝난 새로운 상승 사이클의 시작인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이 2025년 고점 상승 이후 가장 강력한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7만4000달러 부근에서 급등해 주간 10.42% 상승했으며, 이는 2025년 9월 이후 가장 큰 일주일 수익률이었다. 현물 시장 활동, 상장지수펀드(ETF) 흐름,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이 모두 긍정적인 수요 변화를 시사했으며, 분석가들은 이번 매수 압력이 가격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IT 테크 분석가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격차가 현재 +35.4포인트로, 10주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 수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지난달 2일 –175포인트로 급락한 시점과 대조적이다. 프리미엄이 2026년 대부분 기간 동안 부정적 영역에 머물렀던 반면, 이번 상승은 비트코인 상승과 일치한다.
또한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은 지난 3주간 19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최근 회복과 기관 투자 확대와 맞물려 있다.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번 주 STRC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1만1420비트코인을 매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급등을 지원하는 지속적인 매수 압력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은 일일 차트에서 100일 이동 평균선을 재차 시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0일 저항선으로 전환된 이후 첫 번째 주요 재시험이다. 7만4000달러를 돌파하면 유동성이 풍부한 구역에 진입하게 된다. 또한 레버리지 포지션 약 19억달러가 7만5000달러 근처에 집중돼 있어 가격이 상승 구역으로 끌어당길 가능성이 있다. 7만5000달러를 넘어서면 7만6000달러에서 8만달러 사이 20억달러 규모의 매도 유동성이 존재하지만, 4000달러 폭으로 분산돼 있다.
이러한 구역을 돌파하면 7만9400달러에서 8만1400달러 사이의 기술적 구간이 나타나며, 이전 하락 시기에 형성된 1시간 캔들 차이(Fair Value Gap)가 존재한다. 이 차이는 매수와 매도 간 불균형을 의미해 추세 전환의 핵심 지점으로 작용한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아르디(Ardi)는 7만4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고 8만5000달러 구역을 회복해야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재정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N 캐피탈 창업자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7만6000달러에서 7만9000달러 사이를 추가적인 모멘텀이 알트코인 시장으로 흘러들 수 있는 저항대로 지목했으며, 이 구간에서 월간 캔들 패턴이 형성돼 2월의 하락을 상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