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800달러 돌파 가능성에 온체인·선물 데이터가 엇갈리며 긴장감 고조
이더리움이 2800달러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는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와 선물 시장 지표가 상반된 신호를 보내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요 거래소의 미결제약정 급증과 함께 나타나는 펀딩 비율 상승이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포지션 관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투자자들이 2800달러 돌파를 기대하고 있지만, 선물 시장 데이터는 이와 다른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ETH는 최근 2209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월간 저항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2800달러 구간에서 대량 매수세가 형성돼 있으며, 과거 이 구간에서 300만 ETH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강력한 지지선이 될 수 있지만, 선물 시장 데이터는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 개방 포지션 규모는 21% 증가하며 109억달러를 기록했지만, 2200달러 돌파 이후 6% 감소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이익 실현을 위해 포지션을 정리했음을 의미하며,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감소하며 2150달러 구간에서 상승 동력이 약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이브록(Hyblock) 데이터는 이더 선물 포지션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바이낸스(Binance)에서 장기 포지션 비중이 약 59.4%에 달했으며, 이는 시장이 근접 저항선을 명확히 돌파하지 못하고 횡보하는 상황을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과거 이더리움 축적 구간과 현재 시장 상황을 종합하면, 이더리움 선물 투자자들은 현재 가격 구간 내에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