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 창립자 "XRP, 미래 정해졌다"…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부상
블랙스완 캐피털 창립자가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선언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 발표는 디지털 자산의 기관 채택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리플 네트워크의 실용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XRP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가치와 금융 시스템 내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XRP가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 내 영향력 있는 인사가 XRP의 장기적인 역할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 인사이자 블랙 스완 캐피탈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 공동 창립자인 반델 알자라(Vandell Aljarrah)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XRP의 길은 미스터리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적인 시장 혼란에도 불구하고 XRP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 속에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XRP 역시 가격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부 커뮤니티 인사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XRP의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XRP가 국제 송금과 결제에서 가교 자산(Bridge Asset)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보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망이 실제로 언제 현실화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시점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알자라는 이번 발언에서 XRP의 미래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2025년 초 언급했던 사례를 다시 상기시켰다. 그는 과거 로지 리오스(Rosie Rios) 전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XRP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
리오스는 리플 이사회에 합류한 이유로 XRP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꼽은 바 있다. 그는 과거 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 연설에서 XRP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라 국경 간 결제를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리오스는 또한 XRP가 실질적인 금융 활용성을 갖춘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일부 암호화폐가 실체 없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받는 것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실제 금융기관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기술 기반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자료에 따르면 리오스는 더 이상 리플 이사회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플 공식 리더십 페이지에는 현재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회장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CEO를 포함한 이사진이 등재돼 있으며 리오스의 이름은 빠져 있다.
업계에서는 리오스가 2026년 1월경 이사회에서 물러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리플이나 리오스 모두 정확한 퇴사 시점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알자라는 리오스의 이사회 이탈과 관련해 "그녀가 더 큰 계획의 일부로 맡았던 역할을 완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리오스의 이사회 참여가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과의 법적 분쟁 과정에서 리플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이러한 주장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다.
The path XRP takes isn’t a mystery. https://t.co/gCWU52F2gQ
— Vandell | Black Swan Capitalist (@vandell33) March 10,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