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기관 투자자 맞춤형 지캐시(Zcash) 채굴풀 론칭… 암호화폐 채굴 시장 판도 바꾼다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파운드리가 2026년 3월 12일 기관 투자자를 위한 전문 지캐시(ZEC) 채굴풀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대규모 자본을 보유한 기관의 프라이버시 코인 채굴 수요에 대응하며, 향후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프라이버시 코인 생태계의 기관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캐시(Z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 파운드리가 2026년 4월 지캐시 채굴풀을 선보이고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넘어 확장을 시도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채굴풀은 기관 및 상장 채굴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채굴 풀은 미국 내 기반을 두고 파운드리 USA 풀과 동일한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된다. 파운드리는 채굴풀 내 보고 도구 및 지급 시스템을 도입해 기관 채굴자 운영 요구를 충족할 계획이다.
지캐시는 영지식증명(zk-SNARKs)을 활용한 프라이버시 중심 암호화폐다. 채굴풀은 여러 채굴자가 연합해 블록 보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파운드리 대변인은 “금융 프라이버시는 경제적 자유의 기초이며, 프라이버시와 규제 준수는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운드리는 2019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인프라 기업으로,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점유율 기준 세계 최대 규모 채굴풀을 운영 중이다.
현재 지캐시 네트워크 채굴은 소수 풀들에 집중돼 있다. 비아BTC(ViaBTC)가 31.7%, F2풀(F2pool)이 15.8%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