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금융감독원, 암호화폐 플랫폼 1만개 이상 계정 동결… AML 규제 대대적 강화
태국 금융감독원(FSA)이 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대대적으로 강화하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1만 개 이상의 의심 계정을 동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입으로 해석되며,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제도화 과정의 필수 단계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태국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 픽사베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태국 암호화폐 플랫폼들이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1만개 이상의 계정을 동결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태국 디지털자산운영자무역협회(TDO)가 강화된 AML(자금세탁방지) 정책을 적용한 결과, 의심 계정을 대거 차단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태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TDO가 공동으로 추진한 AML 규제 강화의 일환이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금융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확대해 의심 계정을 신속히 식별하고 동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태국 정부는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투자 사기를 차단하기 위해 AML 조사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에는 4만7692개의 대포통장이 동결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특정 지갑 간 거래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하는 '트래블 룰'을 도입해 불법 거래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태국은 암호화폐 시장뿐 아니라 금 시장을 포함한 모든 회색 자금을 단속하기 위한 전방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