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1185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대량 매도…연간 유출액 4억 달러 돌파 ’충격’
부탄 정부가 약 118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매도하며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이번 매도로 부탄의 연간 암호화폐 자금 유출액이 4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국가 전체 채굴 인프라 투자 규모를 상회하는 금액으로 확인됐다.
부탄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부탄이 175 BTC, 약 1185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도하며, 올해 총 비트코인 유출 규모가 4억2500만달러에 달했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이는 국부펀드인 드룩 홀딩스가 주관하는 전략적 매도 행보의 일환이다.
부탄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현재 5400 BTC(약 37억4000만달러)로 감소했으며, 상당수가 자국 내 수력발전 기반의 채굴에서 확보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7월, 부탄은 4일간 6000만달러 상당의 BTC를 매도한 바 있으며, 당시 보유량은 1만1000 BTC(약 140억달러)로 GDP의 40%를 차지했다.
이번 매도는 지난달 QCP 캐피탈을 통해 700만달러 규모의 BTC를 처분한 패턴을 반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탄 정부는 이러한 매도 자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20% 하락한 상태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3.3% 상승해 6만9962달러를 기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같은 기간 1만7994 BTC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73만8731 BTC로 확대했다. 부탄과 스트래티지의 상반된 전략이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