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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 뜻밖의 대박 투자처…"석유 12일 들고 있었더니 XRP 8년 수익률 엄청났다"

중동전 뜻밖의 대박 투자처…"석유 12일 들고 있었더니 XRP 8년 수익률 엄청났다"

Published:
2026-03-10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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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의 갑작스러운 긴장 속에서 디지털 자산이 예상치 못한 안전자산으로 부상했다. 전통적인 위기 시 피난처인 금과 원유를 제치고 암호화폐가 투자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다.

석유 12일 대비 XRP 8년 수익률의 압도적 격차

단기적인 원유 보유 기간과 장기적인 XRP 투자 수익률을 비교한 데이터가 충격을 던졌다. 중동 지역 분쟁이 12일간 지속되는 동안 원유 가격은 변동성을 보였지만, XRP의 8년간 수익률은 이를 압도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변동을 넘어 자산군 패러다임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디지털 금 vs. 검은 금: 새로운 패러다임의 각축

지역 분쟁이 고조될 때마다 원유와 금이 주목받는 것은 오랜 금융 시장의 관행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례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이 기존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유동성, 국경 간 이동성, 그리고 24/7 시장 운영이라는 장점이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한 셈이다. 물론, 이는 전통 금융권이 '변덕스러운 인터넷 돈'이라 폄하하던 분야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장기적 시각이 가져온 보상

이번 비교는 단기적인 시장 소음에 휘둘리기보다 근본적인 기술과 유틸리티에 기반한 장기 투자의 가치를 부각시킨다. 8년이라는 시간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성장, 규제적 명확성의 진전, 그리고 실제 사용 사례의 확대를 포괄한다. 단기적 전쟁과 공포는 헤드라인을 장식하지만, 진정한 가치 창조는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일어난다.

결론적으로, 중동의 갈등은 단순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니라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한 재고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다음 위기가 찾아왔을 때, 투자자들의 손길은 과연 전통적인 검은 금으로 향할까, 아니면 디지털 영역의 새로운 가치 저장소로 향할까? 금융 역사는 종종 가장 회의적인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방식으로 쓰여진다.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12일 만에 유가가 57% 상승하며 XRP 8년 보유 수익률을 넘어섰다. [사진: Reve AI]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12일 만에 유가가 57% 상승하며 XRP 8년 보유 수익률을 넘어섰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최근 원유 투자 수익률이 장기 XRP 보유 수익을 앞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약 12일 전 원유를 매수한 투자자들이 지난 8년 동안 XRP를 보유한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이스라엘-이란 분쟁 격화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분쟁이 본격화된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글로벌 원유 가격 지표인 서부 텍사스유(WTI)는 약 12일 동안 약 57%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XRP 가격은 약 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은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관련 시설을 포함한 목표물을 공격하고, 이에 대해 이란이 보복 대응에 나서면서 급격히 격화됐다. 중동 지역은 세계 주요 에너지 생산지로, 특히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 같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WTI 가격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2월 말 배럴당 약 65달러 수준이던 WTI는 분쟁이 심화되면서 119달러까지 상승하며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일부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해 현재는 약 1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분쟁 이후 상승폭은 여전히 50%를 웃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XRP는 분쟁 초기 약 1.27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1.47달러까지 올라섰지만 이후 다시 약세를 보이며 현재 약 1.3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 커뮤니티 인사로 알려진 봉(Bong)은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하며 "12일 전 원유에 투자한 투자자가 8년 동안 XRP를 보유한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렸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계산에 따르면 분쟁이 시작될 당시 약 2만달러로 원유에 투자했다면 약 307배럴을 매수할 수 있었고, 현재 가격 기준으로 약 3만1000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러한 비교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 분석이라는 점도 지적된다. 장기 성과를 보면 상황은 다르다. XRP는 2013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약 2만200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WTI 가격은 같은 기간 약 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XRP는 약 132% 상승해 원유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지정학적 충격이 에너지 시장에는 강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 투자 성과는 자산별로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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