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갈등 장기화 시 비트코인 최대 수혜 전망…유동성 몰릴ꪰ
지리적 긴장이 디지털 금으로 흐른다.
중동의 불안정성이 고조될 때마다 투자자들은 기존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경로를 찾는다. 이번에는 비트코인이 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국경을 초월하는 유동성의 최전선에 서서.
안전자산 대체재로서의 각광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금과 국채의 변동성에 지친 자본이 새로운 피난처를 탐색 중이다. 비트코인의 비수탁성과 검열 저항성은 정치적 리스크가 첨예한 시기에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한다. 규제 당국이 눈을 가늘게 뜨고 지켜보는 가운데, 자금 흐름은 이미 방향을 틀고 있다.
유동성 재배치의 명암
모든 투자가 합리적인 공포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니다—때로는 순전한 투기일 뿐이다. 금융 시장의 오래된 진리: 위기가 닥치면 누군가는 반드시 돈을 번다. 이번에는 그 무대가 블록체인 위로 옮겨간 것처럼 보인다. 자산 가격이 급등락하는 사이, 가장 냉철한 손만이 살아남는 게임이 펼쳐진다.
갈등이 장기화될수록,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내러티브는 더욱 굳건해질 전망이다. 단, 이 피난처에는 중앙은행의 구원 패키지가 기다리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라.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이란 갈등이 수개월간 지속될 경우, 정부 지출 증가, 부채 상승, 금리 인하 등 조건이 형성되면서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마크 코너스 전 3iQ 리서치 책임자는 전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정부가 부채를 늘리면 달러 공급이 증가하고, 이는 비트코인 같은 비(非)달러 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코너스는 "갈등이 장기화되면 정부 지출과 부채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는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부채는 이미 연 14%씩 증가 중이며, 전쟁으로 인해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9일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3.6% 상승하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있지만, 금융 안정이 우선시되면서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케빈 월시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코너스는 "금리가 낮아지고 부채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비트코인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