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주가 급등 - 스테이블코인 강자의 역습이 시작됐다
서클이 예상을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을 놀라게 했다.
실적 돌파의 핵심 동력
USDC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 회복과 기관 고객의 확장이 주요 성장 엔진으로 작용했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한 전략이 결실을 맺은 모습이다.
시장의 반응과 미래 전망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이는 암호화폐 인프라 기업에 대한 재평가 신호로 읽힌다. (물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이제야 뒤늦게 목표주가를 수정하고 있을 테지만.)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중추로서 서클의 입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단순한 '코인 회사'를 넘어, 실제 금융 흐름을 움직이는 핵심 플레이어로의 도약이 예고된다.
서클 USDC [사진: 서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2025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서클은 4분기 매출 7억7000만달러, 순이익 1억3340만달러(주당 43센트)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6센트, 매출 7억4700만달러를 예상했다.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USDC) 공급이 전년 대비 72% 증가하며 753억달러 규모로 커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클은 2025년 연간 매출 27억달러를 기록했으나, IPO 관련 4억2400만달러 규모 주식 보상 비용으로 인해 700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억5700만달러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서클은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아크(ARc)’ 공개 테스트넷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100개 이상 기관이 테스트넷에 참여하고 있다.
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Circle Payments NetWork)가 55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