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엑스스톡, 누적 거래량 250억달러 돌파…전통 금융의 벽을 무너뜨리다
전통 증권 시장에 암호화폐 기술이 침투했다.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주식 거래가 본격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거래소 벽 허물기
엑스스톡의 누적 거래량이 250억 달러를 돌파한 건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는 24시간 운영, 즉시 결제, 글로벌 접근성이라는 암호화폐의 DNA가 주식 시장에 적용 가능하다는 실증적 증거다. 전통적인 증권 결제 시스템인 T+2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에게는 꿈같은 속도다.
유동성의 새로운 지평
토큰화는 자산을 분할 가능한 디지털 단위로 변환한다. 이는 고가의 주식에 대한 소액 투자를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 투자자 풀을 하나의 거래 장부로 연결한다. 결과는? 기존 증권사가 제공하지 못한 깊이와 효율성을 가진 유동성 풀이 탄생했다.
규제의 교차로
이 성장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규제 프레임워크의 충돌 지점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부는 이를 금융의 민주화라 부르지만, 다른 이들은 감독의 사각지대를 우려한다. 어느 쪽이든, 규제 기관들은 이 새로운 현실에 맞춰 달려가고 있다.
250억 달러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 수치는 단지 기술이 증권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서문일 뿐이다. 전통 금융 기관들이 아직도 복잡한 중개 네트워크와 느린 결제 속도에 안주하는 동안, 블록체인은 이미 다음 장을 쓰고 있다. 결국, 가장 효율적인 기술이 승리하는 법—그게 금융의 냉엄한 진리 아니던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토큰화 주식 플랫폼 엑스스톡(xStocks)이 출시 이후 누적 거래량 2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나, 이더리움, 톤(TON) 체인에서 발생한 온체인 거래만 35억달러에 달한다고 더블록이 크라켄을 인용해 전했다.
크라켄은 엑스스톡 발행사 백드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엑스스톡 온체인 보유자는 8만 명을 넘었고, 총 운용자산은 2억2500만달러 수준이다. 엑스스톡은 라이선스를 보유한 수탁기관이 보관하는 실제 주식 또는 상장지수펀드(이티에프)와 1대1로 완전 연동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듄에 따르면 솔라나 기반 엑스스톡은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46.9%를 점유하고 있다. 온도 파이낸스 이더리움 상품이 약 37%, BNB체인 기반 상품이 약 15%를 차지한다. 시장 전체로는 현재 약 9억4000만달러 규모 토큰화 주식이 유통되고 있으며, 월 거래량은 약 23억4000만달러 수준이다.
엑스스톡 총괄 발 구이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경계 없이 24시간 열려 있는 시장을 원한다는 것을 이번 성과가 입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