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뉴이티, 1100만 달러 투자 유치로 대출 시장에 온체인 혁신 불러온다
중기 대출 시장을 뒤흔들 핀테크 스타트업 뉴이티가 11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 자금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온체인 대출의 작동 방식
스마트 계약이 은행 담당자를 대체한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 실행까지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어 중개자 수수료를 절감하고 처리 시간을 단축한다. 투명성은 향상되지만, 익명성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전통 금융에 던지는 도전장
이 플랫폼은 신용 평가 모델을 재정의한다. 오프체인 신용 기록보다 온체인 자산과 거래 내역을 더 신뢰할 수 있는 담보로 삼는다. 몇몇 금융 기관은 이를 위협으로 받아들이는 반면, 다른 기관은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1100만 달러가 말해주는 것
이 규모의 투자는 단순한 시험 단계를 넘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블록체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를 넘어 실질적인 금융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물론, 모든 혁신이 그렇듯 규제 당국의 눈초리는 날카로워질 전망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성공 여부는 실제 사용자 유입과 규제 장벽 돌파에 달려 있다. 뉴이티가 중기 대출이라는 틈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면, 더 넓은 금융 상품 영역으로의 확장도 불가능하지 않다. 결국, 가장 오래된 금융 상품 중 하나인 '대출'이 가장 최신 기술로 재탄생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은행들이 아직도 팩스로 서류를 주고받는 동안 말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중소기업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뉴이티(NeWity)가 1100만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더블록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투자는 씨엠티 그룹 산하 트레이딩·투자 부문인 씨엠티 디지털이 주도했으며, 다수 민간·기관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뉴이티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미국 중소기업청 급여보호 프로그램 대출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중소기업청 정부보증 대출과 성장 담보 대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출범 이후 12만5000개 이상 중소기업에 총 120억달러 넘는 자금을 지원했다.
뉴이티는 대출 기관이 아니라 대출 서비스 제공자로 운영된다. 노스이스트 뱅크 등대출 기관들과 협력해 대출 신청·심사·실행을 처리한다. AI 기반 심사 플랫폼을 통해 신용 조회, 본인 확인, 세금 서류 분석 등 수백 개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토한다.
뉴이티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자금을 대출 온체인 전환 전략 개발에 활용한다. 공동 최고경영자 루크 라헤이는 "AI와 블록체인이 기업인들을 자본과 연결하는 금융 인프라를 재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이티는 올해 1분기 중 구체적인 온체인 전환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