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ZK싱크, 2025년 온체인 활동 ’뚝’… 레이어2 생태계에 충격파
레이어2의 두 거인이 주춤했다. 로닌과 ZK싱크 네트워크에서 2025년 들어 온체인 활동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사용자와 개발자들이 새로운 허브를 찾아 이동하는 중이다.
왜 활동이 줄었나?
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다. 거래 비용, 생태계 확장성, 그리고 무엇보다 개발자 친화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경쟁 레이어2 솔루션들이 더 매력적인 인센티브와 낮은 진입 장벽을 내세우며 유동성을 빼앗고 있다.
레이어2 전쟁의 새로운 국면
이것은 단순한 두 네트워크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레이어2 생태계의 재편 신호다. '가장 빠르다'거나 '가장 저렴하다'는 주장만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실제 유용성을 증명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네트워크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결국, 모든 기술적 우위는 트레이더들이 '이 돈으로 뭐 살 수 있죠?'라고 물을 때 무너지기 마련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2025년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 온체인 활동이 급감한 가운데, 로닌(Ronin)과 ZK싱크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닌은 활성 주소가 70% 감소했다. 비트코인도 7.2% 감소했으며, 여러 이더리움 레이어2들도 감소 리스트에 포함됐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zk싱크는 거래 건수가 90% 급감하며 온체인 활동 위축이 두드러졌다. 반면, 이더리움 메인넷은 활성 주소가 25% 증가했고, 거래량도 20% 이상 상승했다.
레이어2 네트워크들 간 유동성 분산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온체인 활동 감소는 인기 게임과 에어드랍 이벤트 종료와 맞물려 있다. 2023년 로닌으로 이전한 게임 ‘픽셀스’는 한때 로닌에서 온체인 활동이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졌지만 2024년 말 30만명 이상이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지금은 급감했다.
ZK싱크의 경우 2024년 6월 에어드랍 이후 온체인 활동이 급감했다.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중 베이스(Base)와 옵티미즘(Optimism)은 활성 주소 및 거래량 증가세를 기록했다. 베이스는 토큰 없이도 밈코인, AI 애플리케이션,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솔라나는 10억개 이상 활성 주소를 기록하며 가장 활발한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고, BNB 체인은 159% 증가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2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