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라이트, XRP 스테이킹 혁신 선언...플레어 기반 보상 프로토콜로 시장 출사표
플레어 네트워크와의 전략적 제휴로 탄생한 파이어라이트의 XRP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열띤 논쟁을 촉발시켰다. '유동성 없는 스테이킹'이라는 모험적인 접근 방식이 시장의 회의론을 잠재우고 있는 가운데, 개발팀은 기존 DeFi 생태계에 대한 도전장으로 이번 발표를 포지셔닝했다.
◆ 보상 구조가 만드는 파급효과
플레어의 상태 증명 기술을 활용한 독자적인 보상 메커니즘은 단순한 APY 경쟁을 넘어서는 가치 제안을 내세운다. 프로토콜 내에서 생성되는 수익의 70%가 스테이커들에게 직접 분배되는 구조로,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들의 스테이킹 서비스와 차별화를 꾀했다.
◆ 시장 반응과 전망
발표 직후 XRP 가격이 5% 급등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확인시켰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과도한 마케팅'에 대한 경고를 내세우며, 실제 메인넷 출시 전까지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플레어 네트워크 자체가 아직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암호화폐 업계의 영원한 숙제인 '실제 유용성'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을지, 아니면 또 하나의 과장된 프로젝트로 남을지 - 투자자들은 이제 프로토콜의 실제 성과를 지켜볼 차례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아닌가?)
XRP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파이어라이트(Firelight)는 플레어(Flare) 네트워크 기반으로 XRP 스테이킹 프로토콜을 내놓고 리퀴드 토큰인 stXRP도 선보였다고 더블록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출시는 1단계(Phase 1)로, stxrp를 통해 사용자들은 예치한 XRP를 실시간 활용할 수 있지만 아직 보상 시스템은 공개되지 않았다.
stXRP는 XRP를 플레어 네트워크 래핑 자산인 FXRP로 변환한 뒤 파이어라이트에 예치하면 1:1로 발행된다. 현재는 플레어 생태계 내 탈중앙거래소(DEX), 대출, 유동성 풀 등 다양한 프로토콜에서 유동성 자산으로 사용 가능하다.
파이어라이트는 XRP 보유자에게 스테이킹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동시에 디파이 프로토콜들에 해킹 및 실패에 대비한 보험 계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디파이 프로토콜들이 보안 사고나 스마트컨트랙트 실패 등에 대비해 보험 커버를 구매하면, 이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stXRP 보유자에게 보상으로 분배되는 구조다. 보상은 2단계(Phase 2) 시점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파이어라이트는 2026년 초를 목표로 삼고 있다.
파이어라이트 최고보안책임자(CSO) 코너 설리번은 “이더리움 기반 리스테이킹 모델은 자본비용이 높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파이어라이트는 XRP처럼 구조적으로 자본비용이 낮은 자산을 활용해, 실질적인 리스크 커버 수요에 집중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