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솔라나 기반 ’X머니’ 개발 가속화…암호화폐 시장 발칵
테슬라 CEO의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하며 시장의 관심 집중. 기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X머니'의 기술적 배경과 파급력을 분석했다.
솔라나의 고속 처리 능력이 일론 머스크의 야심찬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또 다른 도지코인 펌프일 뿐"이라 비아냥거리지만...
엑스(X)가 결제 서비스 'X머니'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X, 구 트위터)가 결제 서비스 'X머니' 구축을 위해 인재를 찾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X가 새로운 결제 플랫폼 개발을 위한 시니어 엔지니어를 모집 중이며, 솔라나(Solana)가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솔라나 측은 'X머니 기술 리더를 찾고 있다. 이는 수억 명의 금융 접근 방식을 혁신할 기회'라며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특히, 솔라나 어드바이저였던 니키타 비어(Nikita Bier)가 올해 6월 X의 제품 책임자로 합류하면서 두 기업의 관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X를 중국 위챗(WeChat)과 같은 '슈퍼앱'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혀왔다. 위챗은 메시징, 결제, 쇼핑, 차량 호출까지 지원하며 중국에서 13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필수 플랫폼이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 당시 'X를 모든 것을 포함한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소셜미디어, 결제, 금융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X는 현재 월간 6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1월 비자(Visa)와 협력해 X머니를 연내 출시한다고 발표했지만, 연말이 다가온 현재까지 기술 책임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채용 공고에는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언급이 없지만, X머니가 암호화폐를 지원할지 여부는 시장의 큰 관심사다. 머스크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지지자로, 테슬라는 여전히 도지코인 결제를 허용하고 있으며, 2025년 3분기 기준 약 13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빠른 송금 수단이기 때문에 X머니가 이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지만, X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