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고래 매도세에 기술적 지표 ’적신호’…시장 불안감 가속화
암호화폐 시장이 또다른 교착 상태에 빠졌다. 에테나가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하면서 고래들의 매도 압박이 가시화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이 말해주는 위험 신호
RSI와 MACD가 동시에 약세 신호를 보내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래 지갑에서의 대규모 자금 이체가 확인되며 시장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가 명확한 경고를 보내고 있지만, 이는 건강한 조정일 뿐"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를 권고한다. 물론 월스트리트 출신 애널리스트들은 여전히 "이런 변동성이야말로 수수료 수익의 보고"라며 비꼰다.
에테나의 다음 움직임이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에테나(ENA)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에테나(ENA)가 1달러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지만, 최근 3개월간 절반 이상 급락한 하락 추세를 고려하면 이번 상승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에테나의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부정을 가리키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또한 아직 반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근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일부 고래 지갑의 매수 트랜잭션이 포착됐지만, 전체적인 고래 보유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고래 보유량은 81억7000만 ENA에서 80억7000만 ENA로 줄어 약 1억 ENA 규모(약 2800만달러)의 매도가 발생했다. 이는 가격이 1달러 근처까지 반등하는 동안에도 대형 보유자들이 포지션을 축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래량 흐름 또한 반등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에테나 가격이 11월 18일부터 26일 사이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한 반면, 온밸런스볼륨(OBV)은 더 낮은 고점을 기록하며 뚜렷한 약세 다이버전스를 만들었다. 가격만 오르고 실질 매수세는 따라오지 않는 구조로, 이러한 괴리는 일반적으로 반등을 제한한다. OBV가 하락 추세선을 뚫지 못하는 한 반등의 힘은 약할 수밖에 없다.
모멘텀 측면에서도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가격은 낮은 고점을 만들었고 RSI는 더 높은 고점을 기록하며 '히든 베어리시 다이버전스'를 나타냈다. 이 신호는 보통 하락 추세가 이어질 때 나타나는 패턴으로, 시장의 기본 흐름이 여전히 아래쪽을 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구조를 종합하면, ENA의 1달러 부근 반등은 단기적 되돌림에 가깝고, 고래 매도·약한 거래량·RSI 구조 등을 감안하면 추세 전환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