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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 RWA 대격변...한국 법제 지연이 초래하는 디지털 금융 주권의 위기

글로벌 금융 RWA 대격변...한국 법제 지연이 초래하는 디지털 금융 주권의 위기

Published:
2025-11-13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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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의 경고: 글로벌 금융 시스템이 RWA(Real World Assets)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느린 규제 대응이 국가 차원의 디지털 금융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

◆ 왜 지금 RWA인가

토큰화된 부동산, 채권, 상품이 트라디파이(TradFi)와 디파이(DeFi)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2025년 현재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싱가포르, UAE는 이미 관련 인프라 투자에 3000억 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 한국은 왜 뒤처지는가

FSC(금융위원회)의 '신중한 접근' 명분 아래 RWA 관련 법안은 18개월째 국회 표류 중. 반면 일본 FSA는 지난달 디지털 증권 발행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아시아 허브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주권 경고등 점멸

국내 기업들의 해외 RWA 플랫폼 이전 사례가 최근 3개월 새 47% 증가. 업계 관계자는 "규제 장벽이 혁신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금융권 인사의 쓴소리: "규제 당국은 블록체인을 도박장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패권 전쟁에서 우리가 밥그릇을 넘겨주고 있다는 걸 모르는 건지..."

[사진: 해시드오픈리서치]

[사진: 해시드오픈리서치]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크립토 투자사 해시드 산하 연구기관인 해시드 오픈리서치는 글로벌 금융이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한국의 제도화 지연이 디지털 금융 주권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 해시드가 발간한 '온체인 금융 인프라: RWA와 스테이블코인이 바꾸는 금융 질서'에 따르면, 블랙록, 프랭클린템플턴,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이미 RW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블랙록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인 비들(BUIDL)은 운용자산이 4조원 규모에 달하며, RWA는 결제·예금·대출 등 금융 전 기능을 온체인으로 옮기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한국은 토큰증권(STO) 제도화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지연되면서 시장 진입이 늦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지금처럼 대응이 늦으면 외화 기반 결제 인프라에 종속돼 원화 사용성이 축소될 수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제도 기반 RWA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커스터디·ETF 등 기관형 인프라 정비와 회계·감사 기준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시드 관계자는 "rwa는 금융 시스템의 새로운 운영체제"라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제도화에 속도를 내야 한국이 설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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