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비즈니스, 아시아 금융 허브 싱가포르 진출...USDC 기반 결제 혁신 가속화
암호화폐 거대 기업 코인베이스가 싱가포르에 상륙하며 USDC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생태계를 확장한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 코인베이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유동성 패권 장악을 노린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달러' USDC로 아시아 결제 시장 잠식
코인베이스 비즈니스 솔루션이 싱가포르 기업들을 대상으로 USDC 결제 인프라를 본격 가동한다. 현지 달러화(싱가포르 달러) 연동보다 빠르고 저렴한 크로스보더 결제를 앞세워 전통적 은행 시스템을 우회한다.
규제 샌드박스 활용한 전략적 진출
싱가포르 금융청(MAS)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적극 활용, 3개월 만에 현지 라이선스를 확보한 코인베이스. '규제 회피'가 아닌 '규제 선점' 전략으로 현지 은행들과의 협업도 병행 중이다.
월스트리트 출신 베테랑들이 운영하는 싱가포르 지사는 이미 현지 50여개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내년 1분기까지 동남아 3개국 추가 진출을 목표로 하는 코인베이스—이번 진출이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전형적인 '규제 피하기' 게임이 될지, 진정한 금융 혁신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기업 대상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를 싱가포르에 출시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코인베이스가 미국 외 지역에서 추진하는 첫 번째 글로벌 확장 사례다.
코인베이스 비즈니스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겨냥한 ‘올인원 암호화폐 운영 플랫폼’으로, 기업들이 USDC로 결제하고 암호화폐 자산을 관리하며 금융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인베이스 측은 “USDC가 제공하는 속도와 안정성을 활용해 즉시 결제, 최소 수수료, 결제 취소 없는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스탠다드차타드와 협력해 싱가포르 달러(SGD) 송금을 지원하며, 현지 기업들에 암호화폐 거래, 글로벌 송금, 1% 거래 수수료 결제 링크, USDC 보유 보상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코인베이스는 2023년 10월 싱가포르통화청(MAS)로부터 주요 결제 기관(Mpi) 라이선스를 획득해, 개인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