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캐시, 급락 후 반등 가능성…숏 스퀴즈로 ’역공’ 예고
암호화폐 시장이 숨죽인 가운데 지캐시(ZEC)가 숏 스퀴즈를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한 뒤 매수 압력이 점차 강화되며 반등 신호를 포착했다는 분석이다.
■ '공매도 밀어내기' 가능성에 트레이더들 주목
지캐시의 기술적 지표가 과매도 영역까지 내려앉으면서 숏 포지션 청산 유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레버리지 숏 포지션의 과도한 밸런스가 시장 반등 시 연쇄 청산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 '믿음의 도약' 필요한 시점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규제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기술적 반등 vs 기본적 약세'의 갈림길에서 신중한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 어느 쪽이든 오늘 하루만큼은 월가의 예측이 틀렸음을 증명할 기회—물론 그들도 모르는 척 하겠지만.
지캐시(ZEC)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캐시(zec) 가격이 24시간 만에 14%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이는 듯 보였지만,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기대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번 조정 국면이 추가 상승을 위한 발판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지캐시는 강세 패턴인 '불 플래그'를 형성 중이다. 급격한 상승 후 횡보하는 이 패턴은 상단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일일 차트에서 숨겨진 강세 다이버전스가 감지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했지만 가격은 더 높은 저점을 기록하며 매도 압력이 감소하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봉이 하락 마감될 경우 이 패턴이 무효화될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흥미로운 움직임이 감지됐다. 청산 지도에 따르면, 529~651달러 구간에서 숏 포지션이 대거 몰려 있다. 바이낸스에서만 5542만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형성돼 롱 포지션보다 60% 많다. 이는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경우 숏스퀴즈를 유발해 추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구간은 불 플래그 저항선과도 겹쳐, 돌파 시 강력한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캐시가 만일 612~688달러 구간을 돌파할 경우 749달러, 898달러, 10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만약 모멘텀이 강하게 유지되면, 플래그폴 패턴이 완성되며 203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도 있다. 하지만 488달러 지지선이 무너진 상태로, 371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