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000달러대 강력한 지지 형성…고래들 다시 포지션 쌓기 시작
이더리움이 3000달러대에서 강력한 바닥 신호를 보내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고래 주소들의 움직임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차트에 새로운 흐름이 형성될 조짐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또 다른 '디지털 골드 러시'를 예고하는 가운데, 월가의 전통 금융권은 여전히 뒷북 치기에 바쁘다.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 고래들이 최근 760만 ETH를 추가 매집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2025년 2분기 이후 52% 증가한 규모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보유량의 약 16%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기관 중심의 매집 전환을 시사하며, 향후 상승 반전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샤얀마켓츠(ShayanMarkets)는 "고래들의 매집 패턴이 과거 저점 형성 시기와 유사하다"며 "ETH/BTC 비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일일 거래량이 25% 증가한 점도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더리움의 차기 업그레이드인 푸사카(Fusaka)도 고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2월 3일 메인넷에 적용될 예정인 이번 업데이트는 롤업 전용 데이터 레인을 추가해 네트워크 확장성과 처리 효율을 높이고, 거래 수수료를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피셔8 캐피털(Fisher8 Capital)의 리아 유엔(Lia Yuen)은 "업그레이드 이후 레이어2 프로토콜의 수수료 인하로 이더리움 소각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엔은 이어 "이더리움이 3000~3400달러 구간에서 안정적인 지지선을 구축할 경우, 중기적으로 4500~480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며 "현재는 변동성이 낮은 축적 구간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래 매집이 단기 하락세 속에서도 시장의 신뢰 회복과 상승 전환의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