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지속...50주 EMA가 향후 방향성 가를 결정적 분기점
암호화폐 시장, 결정적 고비 맞았다
비트코인이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 근처에서 숨고르기 중. 이 기술적 지표가 차기 행보의 열쇠를 쥐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한 점에 집중됐다 - 50주 EMA 라인을 돌파할 것인가, 저항에 부딪혀 추가 하락할 것인가.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 구간이 단순 반등인지 본격적인 추세 전환인지 가르는 분기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암호화폐 투자자들, 주식 시장의 부진과 연동된 움직임에 신경 곤두세우며 차트 분석에 매진 중. 누군가는 기회로, 누군가는 위기로 보는 이 시점에서 한 트레이더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건 예측일 뿐, 실제로 맞은 적은 거의 없지"라며 냉소를 숨기지 않았다.
다음 움직임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향후 6개월 행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가 조정기에 접어들며, 주식과 암호화폐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월가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시장 과열을 경고하며 10~15% 조정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비트코인도 S&P 500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데이비드 솔로몬, 모건스탠리 테드 픽, 시타델 켄 그리핀 등은 향후 12~24개월 내 10~15% 주식시장 조정을 예상하며, 이는 장기 상승세 이후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마이크 기틀린 캐피털그룹 CEO도 기업 실적은 강세지만 밸류에이션이 '완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s&p 500은 5년 평균 20배 대비 23배 수준에서 거래되며, 정책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리스크 프리미엄이 압축됐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분석가 브렛은 BTC/SPX(비트코인/S&P 500) 지표가 50주 단순 이동평균 아래에서 3주 연속 하락하며, 과거 상승 주기 말기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과거 3번의 주기에서 비트코인이 정점에 도달할 때 S&P 500은 750~850일 동안 횡보하며 상승 전 가격을 재조정하는 경향이 있었다. 만약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면, 주식시장도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헌터 호슬리 비트와이즈 CEO는 2026년 약세장을 예상했던 시장이 이미 2025년 하락을 반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2025년 대부분이 약세장일 수 있으며, 시장은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과 비트코인이 모두 과거 최고치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하락보다는 가격 정상화 단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가 CEO들이 경고한 '건강한 조정'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