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프로토콜 스파크, 미 국채에서 규제 기반 디파이로 자금 이동 가속화
전통 금융의 안전한 피난처에서 탈중앙 금융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스파크 프로토콜의 전략적 전환
미 국채 투자에서 규제 프레임워크 내 디파이 생태계로의 대규모 자금 이동이 시작됐다—스파크 대출 프로토콜이 기관 투자자들의 디파이 진입 장벽을 무너뜨리고 있다.금융 당국의 눈썹을 치켜올릴 만한 움직임이지만, 결국 규제의 그늘에서 자라는 버섯이 가장 살찐 법—디파이 생태계가 공식 인가를 받은 금융 무대에 정식으로 입성하는 순간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디파이(DeFi) 대출 프로토콜 스파크가 미국 국채 수익률 감소에 대응해 암호화폐 자산 기반 수익 전략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파크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1억달러를 슈퍼스테이트 '크립토 캐리 펀드(USCC)'에 할당했다. 이 펀드는 주요 디지털 자산 현물과 선물 시장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며, 해지펀드들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던 시장 중립 전략을 디파이에 적용했다. 현재 USCC는 약 5억2800만달러를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30일 기준 9.26%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슈퍼스테이트 CEO 로버트 레슈너는 "이 펀드는 스파크가 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정책과 상관없이 수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최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이하로 떨어지며, 단기 국채에 의존하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디파이 프로토콜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야 하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