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 블록체인 속도전 참전…0.2초 트랜잭션으로 레이스 주도
블록체인 업계에 새로운 속도 경쟁자가 등장했다
초고속 트랜잭션의 시대
베라체인이 제안한 0.2초 트랜잭션 처리 속도는 기존 블록체인들이 꿈꾸던 처리량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선전포고다. 이 속도면 커피 한 모금 마시는 사이에 수십 건의 거래가 정산되는 셈이다.
기술적 도약의 의미
단순한 숫자 게임이 아니다. 이 속도는 실시간 금융, 고빈도 거래, 대규모 게임 경제까지 블록체인이 진정한 메인스트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한다. 물론 '초고속'이라는 말에 현실감 없는 기대를 품는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 결국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그 속도로 무엇을 이루느냐다.
블록체인 레이스의 새 장
베라체인의 도전은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체 업계의 표준을 재정의할 잠재력을 지닌다. 속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최종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커지겠지만, 동시에 '빠르기만 하면 다인가'라는 현실적인 질문도 피할 수 없다.
베라체인 웹사이트 갈무리.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베라체인이 200ms(0.2초) 트랜잭션을 목표로 'BRIP-0007: 베라체인 프리컨펌' 제안을 들고 나왔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제안은 사용자가 기존 2초에서 200밀리초로 트랜잭션 응답 시간을 줄이는 '패스트 레인'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
프리컨펌 레이어는 기존 합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시퀀서를 추가해 거래를 소형 블록으로 묶어 1초 이내에 응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탈중앙화 금융(DeFi) 스왑, 온체인 게임 등에서 기존 웹2 애플리케이션처럼 빠른 응답성을 제공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전했다.
시퀀서가 동기화에 실패할 경우, 베라체인은 자동으로 기존 2초 블록 생성 주기로 복귀해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는 이더리움에서도 유사한 연구가 진행되던 기술로, 최근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가 프리컨펌을 메인넷에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