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에 토큰화 골드 열풍…일일 거래량 10억 달러 돌파, 디지털 금 시대 열리나
금값이 수직 상승하면서 토큰화된 금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금 투자 방식에 디지털 혁명이 찾아온 것이다.
디지털 금의 부상
블록체인 기반 금 토큰이 일일 거래량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메인스트림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실물 자산의 토큰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신호다.
전통 금융의 경계를 넘어
토큰화된 금은 24시간 거래 가능, 소액 투자 가능, 국경 없는 유동성 등 기존 금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장점을 선보인다. 월스트리트의 복잡한 중개 과정 없이도 누구나 금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금융 당국의 주목
이 같은 급성장에 각국 규제 당국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FSA를 비롯한 금융 감독 기관들이 토큰화 실물 자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규제 과제가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금융계의 반응은 엇갈리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디지털 금 시대'가 도래했으며, 이는 단순히 금값 상승보다 더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결국 월스트리트는 항상 새로운 방식으로 수수료를 챙길 방법을 찾아내겠지만 말이다.
토근화 골드에 대한 수요가 넓어지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금값 상승이 토큰화 골드 시장을 폭발적으로 키우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토큰화 골드의 일일 거래량이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10월 한 달 동안 거래량은 1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세계 2위 금 etf인 블랙록 iShares Gold Trust(IAU)의 거래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금값은 10월 한 달 동안 10% 이상 상승하며 온스당 4300달러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 갈등, 미국 정부 셧다운, 금융 시스템 내 신용·유동성 불안이 겹치며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토큰 XAUT(피지컬 골드 연계)가 10월 토큰화 골드 거래량의 37%를 차지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전통 ETF가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지만, 토큰화 골드의 거래 활성도는 훨씬 높다. 토큰화 골드의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은 34%로, SPDR Gold ShARes(GLD)의 5.6%, IAU의 1.5%를 크게 웃돈다. 이는 토큰화 골드가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적극적인 유틸리티 자산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