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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기술로 1억원 암호화폐 사기 발생…英 노인 피해 사례 주목

딥페이크 기술로 1억원 암호화폐 사기 발생…英 노인 피해 사례 주목

Published:
2025-10-13 10: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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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기꾼들이 최신 기술을 악용해 막대한 금액을 탈취하다

가상 위협, 현실적 피해

딥페이크 기술이 암호화폐 세계에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다. 사기꾼들이 정교하게 조작된 영상과 음성으로 1억 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가로챘다. 영국 노인을 표적으로 한 이 사건은 기술 발전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디지털 신뢰의 붕괴

얼굴 인증과 음성 확인 시스템을 우회한 이 공격은 전통적인 보안 장치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피해자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방과 거래했다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상의 존재와 소통하고 있었다.

규제 당국의 대응

영국 금융행동감독청(FSA)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는 되돌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산업이 기술적 진보와 보안 강화 사이에서 끊임없이 줄다리기를 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누군가는 말하겠지—'블록체인은 안전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고. 결국 가장 진보된 기술도 인간의 약점을 완전히 보호할 수는 없는 법이다.

딥페이크를 악용한 암호화폐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딥페이크를 악용한 암호화폐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사기가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영국 웨일스의 연금생활자가 딥페이크를 활용한 사기에 걸려 6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잃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피해자는 71세로, 치매 초기 증상을 겪고 있는 에이드리언 키어니로 밝혀졌다. 

그는 머니세이빙엑스퍼트(Money Saving Expert) 창립자인 마틴 루이스의 딥페이크 영상을 보고 투자 사기를 당했다. 키어니는 "내가 아프고 돈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사기범들은 오히려 내 '끈기'를 칭찬하며 투자를 부추겼다"고 밝혔다. 범죄자들은 그의 스마트폰을 조종해 수차례 대출을 받게 한 뒤 은행 계좌를 비운 후 잠적했다. 

현재 키어니는 5곳의 금융기관에 매달 1000파운드의 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마틴 루이스는 "내 얼굴이 등장하는 광고는 모두 가짜"라며 투자 사기에 대한 경계를 당부했다. 해당 사례에 대해 금융사기 전문 변호사 피오나 브레스넌은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사기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있다"며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키어니는 현재 금융 사기 전문 법률팀과 협력해 은행들로부터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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