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10만 BTC 보유 고래 정체 전격 폭로... 전 비트포렉스 CEO 연관 정황 포착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든 10만 BTC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정체가 드러나다
전 비트포렉스 CEO와의 연관성 포착... 시장 영향력 재평가 불가피
단일 지갑에서 100,000 BTC 유동성 제공하는 하이퍼리퀴드 고래
블록체인 분석 통해 전 거래소 최고경영자 연결 고리 발견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논란 확산... 규제당국 관심 집중
암호화폐 시장이 또 다른 '고래 게임'에 휘말리다 - 월스트리트 출신들이 만들어낸 디지털 카지노에서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정체가 가렛 진 전 비트포렉스 CEO로 밝혀질까.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연구자 '아이(Eye)'가 온체인 조사를 통해 10만BTC 이상을 보유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대규모 고래 지갑이 전 비트포렉스 최고경영자(CEO) 가렛 진(Garett Jin)과 연관지어 눈길을 끌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아이는 하이퍼리퀴드 고래의 주요 지갑 'ereignis.eth'가 가렛 진의 ENS 이름 'garrettjin.eth'와 연결되며, 그의 엑스(구 트위터) 계정(@GarrettBullish)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이는 해당 지갑의 활동이 가렛 진의 기존 사업 및 거래소와 관련된 자금 흐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 지갑은 최근 비트포렉스 및 바이낸스에서 자금을 이체했으며, 42억3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매도해 이더리움(ETH)을 매수하고, 7억35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렛 진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비트포렉스를 운영했으며, 해당 거래소는 일본 금융청의 무허가 운영 지적과 거래량 조작 혐의로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해 이더리움 스테이킹 플랫폼 XHash.com을 설립했지만, 이후 조사 결과 XHash가 의심스러운 자금을 유치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관련 정보를 삭제했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전 바이낸스 CEO 창펑 자오는 "신빙성이 확실하지 않다"며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퀸튼 프랑수아 역시 "ENS 이름이 명확하게 연결된다는 점이 너무 단순해 보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