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빵 먹으며 에어드롭 받는 법...KBW2025 빗썸존 현장 체험기
암호화폐 컨퍼런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다.
KBW2025 빗썸존에서 제안하는 '암호화폐 라이프스타일' 체험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베이커리부터 실시간 에어드롭 혜택까지
참가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일상화
전통 금융기관들이 여전히 규제 논의에 매몰된 사이, 암호화폐 업계는 이미 현실 경제로의 침투를 가속화하고 있다.
KBW2025 빗썸존에서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스크롤 부스 오신 분들은 여기로 줄 서주세요". 24일 오전 서울 그랜드워커힐 KBW2025 현장 한켠에 마련된 빗썸존을 찾았다. 두손 무겁게 든 굿즈들을 든 관람객들이 길게 늘어선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들었다. 관람객들은 십원빵을 닮은 '비트코인 빵'을 먹으며 부스별 프로젝트에서 진행하는 에어드롭 이벤트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7_2121.jpg)
행사장 초입은 스크롤의 에어드롭 이벤트 탓에 크게 붐볐다. 앞 사람의 뒷통수를 바라보며 종종걸음을 옮기다 보니 지류 쿠폰을 한장 받을 수 있었다. 쿠폰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빗썸 앱 내 쿠폰 등록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기에 쿠폰에 적힌 난수번호를 입력하면 12스크롤($SCR)을 줬다. 이날 시세로 400원 상당이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6_2119.jpg)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8_2122.jpg)
페이프로토콜도 비슷한 방식으로 에어드롭을 진행했다. 페이코인 앱을 다운로드한 뒤 현장에서 나눠주는 리플렛에 적힌 코드를 입력하면 2000원 상당 페이코인($PCI)를 준다. 페이코인은 국내 결제사인 다날의 자회사인 페이프로토콜이 스위스 법인을 통해 발행하고 있다. 국내 규제 준수를 위해 현장에서만 에어드롭을 진행했다.
![페이코인 부스 현장.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0_2233.jpg)
![페이코인 부스 현장.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1_2234.jpg)
가상자산 시가총액 9위의 트론도 빗썸존에 부스를 마련했다.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굿즈로 무장해 문전성시였다. 트론 공식 엑스(X) 계정을 팔로우한 뒤 'KBW', 'Tron'을 해시태그해 자신의 계정에 올리면 무작위로 추첨해 트론($TRX)을 지급한다. 이날 오전 트론은 빗썸에서 470원 선에서 거래됐다.
![트론 부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2_2331.jpg)
![24일 KBW2025 빗썸존 내 트론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QR코드를 찍이위해 경쟁하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3_2333.jpg)
관람객들은 용돈벌이 재미에 빠져 빗썸의 기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에서 행사장을 방문한 30대 여성 A씨는 "입장을 기다리는 인원이 마치 인기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줄 같았다. 빵도 맛있고 자유롭게 네트워킹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KBW2025 빗썸존에서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5_256.jpg)
테마파크형 공간을 표방한 빗썸존은 가상자산을 친숙하게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곳곳에 빗썸의 주요 서비스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포스터가 걸려 있고, 각 부스별 도우미들이 방문객과 함께 간단한 미션과 기념품을 나눠줬다.
빗썸 관계자는 "방문객이 가상자산을 ‘오감으로 느끼는 즐거운 경험’으로 받아들이길 바랐다"며 "거래 환경을 넘어 글로벌 리더·정책결정자·개발자를 잇는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그랜드워커힐에 마련된 KBW2025 빗썸존 입구. '크립토 월드'라는 가상자산 놀이공원을 콘셉트로 했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4_1938.jpg)
먹거리마저 콘셉트에 충실했다. 십원빵 모양의 '비트코인 빵'은 뜨거움 주의 표시로 받침 종이에 'Hot Wallet'(핫 월렛) 문구를 새겼다. 가상자산 홀더들이 자신들의 문화를 공유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다.
![빗썸존의 백미 비트코인빵.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3_1937.jpg)
![비트코인빵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895_2036.jpg)
참여 재단들은 네트워킹 허브 역할로써 빗썸존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재단 한 관계자는 "단독 부스를 꾸미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빗썸에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기회를 제공했다"며 "한국 홀더 및 개발자 커뮤니티와 대면할 기회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빗썸존에는 트론, 페이코인, 스크롤 외에도 앱토스(APT)·쑨(SOON)·로아코어(ROA)·아이오넷(IO)·앱프로토콜(MAPO)·알트레이어(ALT)·에이더블유이(AWE)·버블맵스(BMT)·코어(CORE)·콘텐토스(COS)·오덜리네트워크(ORDER)·로닌(RON)·엑스테리오(XTER)·저킷(ZRC)·에이프코인(APE) 등 18곳이 참여했다. 모두 빗썸에 상장된 코인들이다.
![빗썸존 현장.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09_2743.jpg)
![오덜리네트워크 부스.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https://cdn.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9/593799_551910_2745.jpg)